[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한화가 계열사인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인수자금이 충분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한화는 함정 사업을 하는 한화오션과 양수도 거래(재산권 이전) 가격 체결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양수도 거래 가격은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이 객관적이면서 전문적으로 평가한 가치평가에 기반해 산정했다. 한화오션은 유상증자와 사내 운전자금 등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2.3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풍력발전터빈 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완성할 경우 충분한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것이 한화 측 설명이다.
플랜트 사업의 2023년 매출은 6800억원, 수주잔고는 9500억원 수준이다. 화학, 발전, 산업/환경 등 캡티브 물량이 확보됐다. 플랜트 우수 EPC(공학, 조달, 건설) 인력 확보로 향후 육상, 해양 플랜트간 사이클 활용으로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은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한화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