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최대 3000억 후순위채 발행…자본건전성 강화

등록 2024.04.01 17:12:15 수정 2024.04.01 17:12:23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자본 확충을 위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함께 도입됐다.

 

ABL생명이 가장 최근 공시한 지난해 9월 말 기준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109.1%, 경과조치 후 168.1%다.

 

ABL생명 관계자는 “향후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선제적 결정”이라며 “정확한 후순위채 발행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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