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작년 보수 65억…화재서 55억

등록 2024.04.01 16:46:41 수정 2024.04.01 17:26:47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끈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에서 총 65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에서 받은 퇴직금을 제외하더라도 오너인 조정호 회장보다 10억원 가까이 보수가 많았다.

 

1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용범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6억5780만원, 상여 27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243만원, 퇴직소득 21억5059만원 등 총 55억5082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 대표이사직을 겸임했으며, 지난해 11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메리츠금융에서도 급여 1억4000만원, 상여 8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9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부회장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에서 수령한 지난해 총 보수는 65억3982만원이다.

 

이는 메리츠금융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조정호 회장의 지난해 보수보다 3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메리츠화재에서 받은 퇴직소득을 제외하더라도 김 부회장이 10억원 가까이 많은 보수를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메리츠금융에서 급여 10억원, 상여 24억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총 34억5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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