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오랜만의 지인 연락, 결혼 소식이라면?”

등록 2024.02.01 14:18:54 수정 2024.02.01 14:19:15

 

[FETV=장명희 기자] 오랜만에 연락이 온 지인이 결혼 소식을 전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결혼식 참석과 관련한, 미혼남녀(25~39세, 각 250명)의 솔직한 의견을 알아봤다. (오픈서베이 시행,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87%P)

 

먼저 ‘참석이 가장 고민되는 결혼식’을 묻자, ‘오랜만에 연락이 온 동창의 결혼식’이 37.4%로 가장 큰 공감을 얻었다. 다음 ‘거리가 먼 타 지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33.8%)’을 꼽았고, ‘직장 타 부서 동료의 결혼식(14.2%)’, ‘이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9.8%)’, ‘애인의 형제∙자매의 결혼식(4.2%)’, ‘기타(0.6%)’ 순으로 이어졌다.

 

‘고민되는 결혼식에 어떻게 행동할 지’에는 ‘참석하지 않고 축의만 한다’가 47.8%로 절반 정도였다. 이어 ‘축하 인사만 보낸다(22%)’, ‘가능하면 참석하고 축의도 한다(15.8%)’,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12.4%)’, ‘기타(1.8%)’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하객 입장에서 가장 힘든 결혼식’은 ‘교통 및 주차가 불편한 곳’이 48.2%로 과반수였다. 다른 상황은 ‘음식 맛이 없거나 부족한 곳(20.2%)’, ‘주례나 축가 등 식 시간이 너무 긴 곳(17%)’, ‘식장이 좁아서 앉을 자리가 부족한 곳(14%)’, ‘기타-아는 하객이 없어 혼자일 때(0.6%)’였다.

 

성별에 따라 가장 차이를 보인 응답은 ‘고민되는 결혼식에 대한 행동’이었다. 성별에 따르면 ‘가능하면 참석’을 택한 남성은 22%, 여성은 9.6%였고, 반대로 ‘참석하지 않고 축의만’에 답한 남성은 42.8%, 여성은 52.8%였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결혼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늦어지는 와중에도, 2023년 혼인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3%정도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펜데믹 시기에 미룬 것을 차차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그런 결혼 소식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신랑신부와 하객 모두 서로 축하와 감사에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회원 미팅 시, 실제 번호가 아닌 가상의 안심번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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