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중국 프랜차이즈 매각 방침…매각액 20억달러 이를 전망” - 월스트리트저널

등록 2016.10.04 17:06:03 수정 2017.03.19 22:17:57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중국법인이 최대 20억 달러(약 2조2천80억 원)에 매각될 전망이라고 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과 TPG캐피털, 베인캐피털 등 미국 메이저 사모펀드들을 중심으로 최소 6개 기업이 맥도날드 중국법인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사모펀드 세 곳은 각각 씨틱그룹과 우마트스토어 등 중국 파트너들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형성했다. 현지 시장 상황을 잘 아는 파트너들을 확보해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딜이 추진되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중국에 약 2천2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65%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사업을 슬림화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법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중국법인 인수 기업에 프랜차이즈 영업권을 우선 20년간 제공하고 연간 5~7%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법인 소수 지분도 보유할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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