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SK㈜가 20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모두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 'AAA'는 MSCI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이번 획득까지 2년 연속이다.
AAA는 전세계 3천여 개 평가대상 기업 중 약 7%에만 주어지는 등급으로 올해까지 2년 연속 AAA를 받은 국내기업은 SK㈜가 유일하다. SK㈜는 2020년, 2021년 리더 등급인 AA를 받았으며, 지난해 처음 AAA를 받았다.
![[참고] SK(주) 주요 ESG 등급. [제공=SK(주)]](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251/art_17030313229967_f8c181.png)
SK㈜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올해에는 SK㈜가 투자한 회사들의 ESG 가치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ESG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도 2년 연속 실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는 MSCI 뿐 아니라 지난 12월 초 S&P Global이 발표한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는 전세계 2,500여개 기업을 평가해 그 중 약 10%가 월드 지수로 편입된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도 A+를 획득, 4년 연속 A+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