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마진 개선 가능성'

등록 2023.12.19 17:33:43 수정 2023.12.19 21:52:56

[FETV=허지현 기자] KB증권이 19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신모델의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가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2000억원, 4726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따.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신모델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최상위 모델의 생산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가격(P)과 물량(Q)의 동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와 내년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8.8%, 14.8% 하향한 8198억원, 9469억원으로 수정했다. 4분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 폰 수요가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을 우려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감소가 예상되나 하반기를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의 실적 업사이드는 상존할 것"이라며 "내년 신모델의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기판소재 수요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교체 수요 도래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글로벌 PC, 모바일 수요 회복에 따른 기판소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지현 기자 aou0754@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