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말에 사야하는 주식...'1Q 성수기 주목'

등록 2023.12.12 17:18:09 수정 2023.12.12 17:18:48

[FETV=허지현 기자] SK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연말에 사야하는 주식'이라며 4분기 실적 실적 우려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9만5000원이다.

박형우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는 4분기 계절성, IT 수요 둔호, 디스플레이 자회사의 자본 조달 등 다수의 악재가 이미 반영돼 있다”며 “현재의 우려를 넘어 내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연말 빅 배스와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수요 부진 영향”이라며 “그러나 4분기 부진은 매년 계절성으로 반복됐다. 지금은 1분기 성수기를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상고하저 실적이 반복돼 연말 비용 반영 직후의 효과로 내년 1분기는 영업이익1조원 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전장 부문의 수주는 올해 말 80조원에서 내년 말 100조원으로 증가가 기대된다”며 “동사의 전장 부품인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제품군”일고 평가했다.

 

이어 “PC(BS)도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미 다수의 해외 경쟁사들에서는 출하량 증가 및 재고감소가 눈에 띄고 내년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TV. 가전 부문은 가파른 반등을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TV 는 이미 지난 2 년간의 부진으로 판매 감소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는 연말, 연초에 상승한 경험이 많다. 상고하저 계절성 영향”이라며 “전장부품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낮아졌으나 전장부문과 LG 이노텍을 제외한 올해와 내년의 이익은 각각 2조7000억 원, 3조 원으로 전망된다. 향후 자율주행 시장 개화는 전장 부품에 대한 가치평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지현 기자 aou075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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