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SK온 대표에 "박상규 SK엔무브-SK온 이석희 前하이닉스"

등록 2023.12.07 13:54:07 수정 2023.12.07 14:18:15

 

FETV=박제성 기자] 7일 SK그룹이 일제히 2024년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신임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선임했다. 또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이자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은 이석희 前 SK하이닉스 사장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 발표는 사전의 예상된 가운데 이변없이 임명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미래사업을 위한 적임자라는 판단의 입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은 그동안 영업손실을 이어오고 있어 반도체 제조업 경험이 풍부한 이석희 사장을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세대교체를 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의 김준 부회장은 퇴진과 동시에 고문직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지동섭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장으로 인사 이동을 했다.   

 

신임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SK네트웍스 사장, 2023년 SK엔무브 사장을 역임했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플랫폼 & 마케팅) CIC(사내독립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오 사장은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임원, SK에너지 BM(비지니스 모델) 혁신본부장 등을 거쳤다. 풍부한 에너지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석희 사장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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