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신임 대표이사에 김영석 전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사진>이 선임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 전 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이후 첫 외부 출신 대표이사다. 초대 대표이사 이학상 대표와 2대 대표이사 강태윤 대표는 모두 모회사 교보생명 출신이었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 윤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엑센츄어, EY한영을 거쳐 AIA생명 본부장을 역임한 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경영컨설팅 회사 재직 당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설립을 도왔으며, AIA생명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김 대표는 다양한 실무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최고 수준의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 가격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투명성과 협력 그리고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구성원들이 회사의 성장 여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