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순이익 14% 감소

등록 2023.12.01 07:43:36 수정 2023.12.01 07:43:47

 

[FETV=심준보 기자] 국내 증권사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14%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60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8959억원으로 전분기(1조466억원)보다 1507억원(14.4%) 줄었다. 


3분기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7%로 전년 동기와 같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3분기 수수료 수익은 3조1484억원으로 전분기(3조2517억원) 대비 1033억원(3.2%) 감소했다.


이 중 수탁 수수료는 주식거대래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1조4908억원)보다 3.2%(473억원) 증가한 1조5381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라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는 8511억원으로 전분기(9761억원) 대비 12%(1250억원) 줄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투자일임수수료 및 신탁보수 증가 등으로 전분기(2894억원)보다 1.8%(53억원) 증가한 2947억원이었다.


3분기 자기매매 손익은 1조9859억원으로 전분기(1조9769억원)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과 주요국 주가지수 하락 등으로 펀드 관련 손익이 9553억원 줄었지만 금리 상승세  둔화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축소 등으로 채권 관련 손익이 5592억원 증가했다.


기타손익은 외환 관련 손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8340억원) 대비 311억원(3.7%) 감소한 802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기준 증권사들의 자산총액은 68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691.7조원)보다 9조5000억원(1.4%)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인 평균 순자본비율은 740.9%로 전분기(731.0%) 대비 9.9%포인트(p) 상승했다. 모든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이 규제비율(100% 이상)을 웃돌았다.


9월 말 기준 증권사 평균 레버리지 비율은 638.2%로 전분기(642.6%) 대비 4.4%p 떨어졌다.


국내 3개 선물회사 3분기 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분기(200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선물사의 ROE는 11.1%로 전년 동기보다 4.3%p 올랐다. 


자산총액은 5조983억원, 부채총액은 4조4882억원, 자기자본은 6101억원이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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