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의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3차 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후보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재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으로 재직했으며,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생보협회는 오는 12월 5일 임시 총회를 개최해 김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