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그라비티, PC·콘솔 라인업 도전...인디부터 레트로까지

등록 2023.11.17 12:00:24 수정 2023.11.17 12:01:03

 

[FETV=최명진 기자] 그라비티가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에서 PC 및 콘솔 출품작 3종의 합동 인터뷰를 1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했다. PC 및 콘솔 3종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는 칸자키 요시카즈 PD, 박현준 사업 팀장과 원치균 사업 PM이 참석했다.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미지의 바이러스로 인해 봉쇄된 도쿄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D 드라마 표현 방식과 실사 증거로 현실과 게임이 교차하는 듯한 느낌을 부여했다. 또한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동료와 협력하고 다양한 증거를 수집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따라 여러 가지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

 

칸자키 PD는 게임의 특징에 대해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LIVE 2D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지만 게임 진행을 위해 공개되는 증거 영상 등은 실사로 표현했다”라며, “캐릭터 일러스트 및 실사 환경의 영상을 오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춰 시네마틱이라는 표현을 넣었다. 실사 표현을 통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 팀장은 “현재 PC는 Steam, 콘솔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4, 5 등에서의 출시만을 계획하고 있다.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도 개발하고 있어 모바일로 출시하는 것도 고려 가능하다”라며 모바일 버전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과거 아케이드 게임으로 유명했던 스노우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원작 고유의 디자인과 시스템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최대 4인까지 선택할 수 있어 멀티플레이로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6개였던 스테이지를 7개로 늘리면서 기존 스테이지에서도 새로운 적과 맵을 추가했다. 또한 아케이드, 서바이벌, 타임 어택, 스카이 런 등 다채로운 게임 모드를 갖춰 취향에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원치균 사업PM은 “보다 접근이 쉬운 캐주얼한 장르의 게임이면서 많은 게이머에게 알려져 있는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작품이어서 퍼블리싱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의 퍼블리싱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원작과의 차별점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원 PM은 “전작의 인기 콘텐츠인 몬스터 챌린지 모드가 아케이드에 통합되어 몬스터 저마다의 엔딩 컷신을 통한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다”며, “공중전이 가능한 스카이 런 모드와 같은 흥미로운 미니 게임들도 준비했다”고 답했다.

 

월드 크래프트 RPG 카미바코는 복원사가 되어 분단된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게임으로 퍼즐을 클리어하면 대륙을 복원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식량 및 재료 획득, 스토리 및 퀘스트 개방, 퀘스트 의뢰 등이 가능하며 세계 곳곳에 있는 동료들을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던전 탐험으로 특수한 장비 재료도 획득 가능하다.

 

박현준 사업팀장은 독특한 게임 구조가 카미바코의 특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팀장은 “진입 전의 맵은 2D로 평평하게 되어 있는 반면, 진입 시 숲, 산, 마을 등 지형이 입체적인 3D로 팝업되며 이로 인해 새로운 맵에 대한 추측과 함께 진입 후 맵을 확인하는 하나의 흐름이 생긴다. RPG 게임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드맵 탐험에 대해 ‘이쪽으로 걸어가면 어떤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까? 가보고 싶다’ 등의 재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적용했다”라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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