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네오위즈 P의 거짓,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6관왕 달성

등록 2023.11.15 18:34:52 수정 2023.11.16 08:34:03

총 11개 게임 경합...올해를 빛낸 게임들 총출동
네오위즈 P의 거짓, 기술상, 인기상, 대상까지 6관왕 달성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콘솔게임 두각 나타내

 

[FETV=최명진 기자] 한해를 빛낸 최고의 K-게임을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수상하면서 6관왕을 달성했다. 15일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 나이트 크로우,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총 11개 게임이 최고의 자리를 위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등 총 11개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본상 후보에는 총 11개의 게임이 후보작에 올랐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3년부터 날개를 달고 세계 게임시장에서 대한민국 게임이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게임 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저를 비롯한 여기 모인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위원회 70%, 전문가 투표 30%를 반영해 수상한다. 먼저 기획·시나리오와 사운드, 그래픽 부문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동시 수상했다. 캐릭터 부문은 타 게임보다 월등히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유한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스포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이스포츠발전상은 스피릿 제로의 강성훈 감독이 수상했다. 강성훈 감독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5 대표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의 영광까지 얻어낸 바 있다.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에게 수여되는 인디게임상에는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 삿갓이 수상했으며 사회공헌우수상은 다양한 활동으로 게임문화 사각지대인 소외 계층과 불우이웃을 도와온 카카오게임즈가 수상했다.

 

먼저 대국민 투표 80%와 전문가 투표 20%로 채점이 이뤄지는 인기게임상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수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로 결정됐다. 여기에 우수개발자상까지 P의 거짓을 개발한 최지원 디렉터가 수상했다. 인기게임상 수상자인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게이머들이 직접 뽑아줘서 더 기분이 좋다. 게임업계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염원을 받들어 더 열심히 좋은 게임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60%, 대국민투표 20%, 전문가 투표 20%로 채점되는 본상 후보 중 플랫폼 구분없이 3개 작품이 받게 되는 우수상의 영광은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가 수상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쳐 장르 한계를 뚫고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는 인기 IP와 VR게임 노하우를 접목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명의의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에게 돌아갔다. 200종이 넘는 어종의 특징을 구현한 해양탐사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타이쿤 장르와 해양 탐험 소재를 잘 버무린 콘텐츠와 그래픽, 배경음악이 호평을 받으면서 메타스코어 90점 이상을 기록, 올해 꼭 해봐야하는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를 제작한 황재호 디렉터는 “대기업에서의 개발이 쉬울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대기업의 우리 안에서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완성도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과분한 사랑을 국내외에서 받게돼 행복하다. 같은 회사가 2연속 대상을 수상하지 않는다는 업계의 불문율을 깨고 싶었지만 아쉽다. 더 강한 게임으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을 가장 밝게 빛낸 게임에게 수상되는 최고의 상인 대상의 영예는 P의 거짓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약 20년만에 콘솔게임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P의 거짓은 높은 완성도와 게임성으로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게임스컴 3관왕을 거머쥔 바 있다. 이에 정식 출시 후 압도적인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흔치않은 국내 소울라이크 장르로서 글로벌 판매 100만장을 넘어섰다.

 

네오플의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무겁고 뜨거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P의 거짓을 시작할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상은 제가 대표로 받는 것일 뿐, 저희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 우리나라 게임이 변하고 있다. 한국 게이머들도 한국게임을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들 밤새면서 보고 있다. 더 멋진 게임, 더 멋진 감동을 선사드리겠다“고 이용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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