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헤지펀드, '10월은 7년만에 최악의 잔인한 달'

등록 2018.11.08 12:24:20 수정 2018.11.08 12:24:57

 

[FETV=김영훈 기자] 지난달 세계증시의 주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헤지펀드들에도 7년 만에 최악인 한 달로 기록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 정보 회사 헤지펀드리서치(HFR)의 전체 헤지펀드 지수는 10월 한 달 동안 3% 하락해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식헤지형 펀드 지수는 10월 4.25%가 하락해 3년 새 가장 나쁜 실적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기술주 펀드 지수가 4.7% 떨어졌고, 에너지주 펀드 지수의 낙폭은 8% 이상이었다.

 

헤지펀드 간의 실적 편차도 확대됐다. 수익을 낸 헤지펀드는 4개 중 1개꼴로 조사됐다.

 

케네스 헤인즈 HFR 대표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10월에 갑자기 커져 상당수 종목이 불과 몇 주 사이에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헤지펀드 실적 악화의 원인을 설명하는 한편,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의 추세가 "2019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훈 기자 ultrabell@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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