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4사,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행진…3곳 '확정'

등록 2023.11.05 10:00:36 수정 2023.11.05 10:01:03

 

[FETV=박제성 기자] 정유 빅 4사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의 고공행진으로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를 확정했다. 4사 중 2곳인 SK이노베이션과 HD현대오일뱅크는 어닝서프라이즈를 확정했다. 먼저 가장 최근의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경영성적은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으로 전년동기 흑자전환 했다. 

 

S-OIL(에쓰-오일)도 올 3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터트렸다. 에쓰-오일은 매출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86% 증가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3분기 매출 5조8235억원, 영업이익 31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는 매출은 12.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다. 2분기 대비 원유 정제 설비 정기보수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83.9% 증가해 초대박 성적을 거뒀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6%, 37.7% 감소했다. 이는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특정 시점에서 발생된 특수의 사건으로 인해 실적에 급격히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작년에는 국제유가가 사상최대로 뛰어 정유업계가 사상최대의 실적을 누린 한 해였다. 이로 인해 올 3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인데 지난 몇년간과 비교할 경우 오히려 상승한 셈이다.  

 

이제 남은 3분기 실적 발표는 GS칼텍스 뿐이다. 조만간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에선 GS칼텍스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유력시 하고 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