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롯데지주가 롯데헬스케어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헬스케어가 추진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5000만주로 롯데헬스케어는 5000만주를 1주당 액면가 1000원에 발행한다.
롯데지주는 앞서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할 때 초기 자본금 700억원을 모두 출자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헬스케어에 출자하는 자금은 총 12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출자는 다음 달 10일 300억원, 내년 4월 1일 200억원으로 2차에 나눠 납입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이번 출자 목적을 “롯데헬스케어에 대한 지배력 유지와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 중 373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며 60억원은 타법인 취득자금으로, 67억원은 기타자금으로 쓰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