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콘텐츠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 세상과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의 소속 디자이너들과 YG엔터테인먼트의 만남이 성사됐다.
키뮤스튜디오의 소속 디자이너들은 YG의 찾아가는 문화팝업행사인 ‘YG 프로젝트 유어사이드’를 통해 협업을 진행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유어사이드’는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대중문화 콘텐츠 경험과 기회를 지역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YG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해 12월 전라북도 완주를 시작으로 올해는 9월 경상북도 경산에서 개최됐다.
키뮤스튜디오의 특별한 디자이너들은 이번 ‘프로젝트 유어사이드’에서 팝업 전시 공간과 키비주얼, 포스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키비주얼은 YG 아티스트들의 앨범 속 이미지들을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이미지로 제작되었다. 또한 블랙핑크, 악뮤, 트레저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상징 오브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포스터들로 함께 전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젝트 유어사이드’ 프로그램은 YG의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가수 션과의 토크콘서트, 댄스크루 YGX의 댄스워크숍, YG 오디션 및 오디션 특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YG 아티스트의 역대 실물 앨범을 만나는 앨범존, 블랙핑크의 실제 코첼라 무대 의상을 볼 수 있는 의상존, YG 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등의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좋은 협업 기회를 준 YG엔터테인먼트와 이번 프로젝트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선한 의도를 가진 YG의 ‘프로젝트 유어사이드’에 우리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함께 협업하면서 기업의 사회 공헌의 가치가 더욱 제대로 빛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세상의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ESG 파트너’로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KB 국민카드 등과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ESG 캠페인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