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빠졌던 새마을금고, 지난달 2조 순유입 전환

등록 2023.09.14 17:47:49

 

[FETV=임종현 기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 속 17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던 새마을금고에 지난달 2조원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14일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41조8559억원으로 6월 말(259조4624억원) 대비 17조6065억원 급감했다.

 

7월은 '새마을금고 위기설'에 예·적금 대량 해지 사태가 있었던 시기다. 이후 관계부처가 모두 가세해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내고 재예치 시 당초 이자를 복원해준다는 비상 대책을 제시하며 불안이 가라앉았다.

 

개별 금고들이 고금리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예수금 이탈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선 영향도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판매한 고금리 특판 상품들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일부 금고들은 5%대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8%대 정기적금 상품까지 등장했다. 충청권의 한 새마을금고는 다음주부터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특판 상품을 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에 지난달 기준으로는 7월보다 2조원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도 이런 자금 유입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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