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하여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니코틴·프로필렌글리콜·글리세롤을 분석할 수 있는 첫 번째 국제 표준시험법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시험법은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이행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원,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등이 22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함께 연구하여 만든 결과다.
식약처는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가향성분에 대한 표준시험법을 마련하기 위해 WHO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WHO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담배 관리를 위한 표준시험법을 지속해서 마련, 국제협력 성과 등을 토대로 WHO 담배성분 분석 분야 협력센터 지정을 추진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