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삼중음성유방암(TNBC) 기존 치료방법인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 병용요법에 C1K를 추가하는 3중 요법의 동물실험에서 C1K 병용으로 종양 부피가 59.3%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항암제 C1K의 병용 효과를 확인한 점에서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C1K 병용해법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C1K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1a 시험이 이미 종료되어 통계 분석 중에 있고, 2024년 하반기에 면역항암제-항암화학요법-C1K 3중 병용 임상1b/2a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3중 병용 임상에서 C1K 병용 효능이 재현될 경우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항암제 C1K는 기존의 저분자 화합물 또는 항체와 달리 TGF-β와 강하게 결합하지 않고 TGF-β 신호경로를 부분적으로 저해하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으면서 기존 항암제의 항암 효능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암의 전이를 탁월하게 억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Insight Ace Analyti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시장 규모가치는 약6억 7천만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4.53% 확대되어 2031년에는 약 9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김해진 사장은 “항암제 C1K가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병용 해법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3중 병용 실험 결과가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될 3중 병용 임상에서 C1K 병용 효능이 재현될 경우 C1K는 면역항암제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