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큐라클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과 반려동물 의약품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큐라클과 CAND융합연구단은 인체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을 반려동물 신부전 치료제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 6월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와 시장성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공동 개발 의약품으로 신부전 적응증을 선택했다.
큐라클은 동물실험을 통해 만성신부전과 급성신부전 마우스 모델에 CU06을 투여한 결과, 각각 신장 기능 척도를 나타내는 수치(크레아티닌, BUN, 유린 알부민 등)가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염증 및 섬유화 관련 인자가 감소해 신장 기능이 회복된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CAND융합연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치료하는 새로운 문을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반려견 아토피 등 난치성 치료제 개발을 지속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