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파운드리 점유율↑…“TSMC와 격차 줄여”

등록 2023.09.06 14:02:57 수정 2023.09.06 15:14:02

 

[FETV=김창수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올해 1분기 50.3%포인트에서 2분기 44.7%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한 32억 3400만달러(약 4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분기 9.9%에서 2분기 11.7%로 1.8%포인트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3·4분기는 경기 침체로 인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C, 노트북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8인치 팹(공장) 가동률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TSMC의 2분기 매출은 156억5600만달러(약 20조 8200억원)로 전분기대비 6.4% 줄었다. TSMC의 시장 점유율은 56.4%로 전 분기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TSMC에 대해 “7, 6나노 제조 공정 수익 흐름은 순조로웠지만 5, 4나노 공정 부문에서는 위축을 겪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아이폰 생산 사이클에 순풍이 불면서 관련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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