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3 공급계약 체결

등록 2023.09.01 16:47:02 수정 2023.09.01 16:47:11

1일 주가 6.13% 급등… ‘7만 전자’ 복귀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용 가속기 양강인 AMD에 이어 엔비디아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내년 HBM 점유율이 50%를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엔비디아 HBM3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함과 아울러 공급 계약도 맺었다. 두 회사는 내년 공급도 구체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HBM3를 SK하이닉스로부터 독점 공급받아왔다. 삼성전자도 이번에 엔비디아와 계약을 맺으며 HBM3 최대 고객을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한다. 챗GPT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엔비디아 GPU ‘A100’ 1만 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6.13%(4100원)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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