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본사.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5/art_16932025761582_df1540.jpg)
[FETV=김창수 기자] 연내 합병에 돌입하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셀트리온이 총 69만 6865주, 취득 예정 금액 약 10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9만주, 취득 예정 금액 약 450억원 규모다. 양사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 사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최근 합병을 결정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렸다.
양사는 올해에만 셀트리온 총 130만 5376주(202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21만 5000주(7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또한 양사는 올해 도합 약 275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필요 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