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돌입…가결 전망

등록 2023.08.25 09:27:50 수정 2023.08.25 10:33:11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24일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모바일로 이뤄진다. 모바일로 찬반 투표가 이뤄지는 것은 현대차 노조 36년 역사상 처음이다.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결과는 곧바로 알 수 있다. 

 

현대차 노조가 진행하는 이번 파업 찬반 투표는 가결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현대차 노조 역사상 파업 투표가 부결된 사례가 없어서다. 다만 파업이 가결된다고 해서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다. 파업 찬성이 교섭에서 회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노조는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도 요구하고 있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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