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평균 휘발유값 1800원 ↑…전국 평균 1742원

등록 2023.08.23 13:31:45 수정 2023.08.23 13:32:05

 

[FETV=박제성 기자] 기름값이 6주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울 평균 휘발유값이 1800원을 넘어서는 금유로 통하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값은 전국 평균 리터당 1742.08원, 서울 평균 18222.14원이다. 경유값은 리터당 평균 1620.88원, 서울 평균 1711.54원이다. 차량 운송 수단에 필수 에너지인 휘발유와 경유값 모두 6주 연속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역별 평균 리터당 기름값은 이렇다. 먼저 휘발유의 경우 ▲서울(1822원) ▲경기(1751원) ▲인천(1754원) ▲충남(1741원) ▲대구(1722원) ▲대전(1734원) ▲세종(1744원) ▲강원(1751원) ▲경북(1738원) ▲전북(1729원) ▲광주(1708원) ▲경남(1723원) ▲부산(1730원) ▲제주(1764원) 등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서울(1712원) ▲경기(1636원) ▲인천(1638원) ▲충남(1614원) ▲대구(1609원) ▲대전(1629원) ▲세종(1629원) ▲강원(1631원) ▲경북(1604원) ▲전북(1590원) ▲광주(1578원) ▲경남(1613원) ▲부산(1616원) ▲제주(1673원) 등을 기록했다. 

6주연속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나타내자 정부도 유류세 인하조치를 10월까지 연장하는 경제 정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유업계에선 하반기 내내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펼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이 되면 기름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더해 사우디 석유감산 정책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로 인해 하반기 국제 유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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