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D-100’ 국내 주요 참가사 살펴보니

등록 2023.08.16 11:39:36 수정 2023.11.14 16:33:18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2023, 11월 16일 개최...참가 신청 마감
넷마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참가 확정...신작 홍보 나선다
엔씨소프트 8년 만의 지스타 복귀...서브컬쳐 존 신설 ‘눈길’

 

[FETV=최명진 기자] 한국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3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는 지난 10일 B2C와 B2B 부스의 접수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행사에는 넷마블과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참가를 확정 지은 상태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8년만에 지스타에 복귀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쳐와 관련해 특별 전시존을 설치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월16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의 B2C·B2B관 접수가 최근 마감된 상태다. 참가기업 현황은 다음달 공식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10월 중으로는 전시 계획과 함께 출품작도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2022'에는 43개국 98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일간 총 19만400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넷마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명 게임사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지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아직 참가 여부를 확정 짓지 않았지만 참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해 NTP에서 공개한 신작 위주로 출품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NTP 때 공개한 작품 중 미출시 혹은 정보 미공개 상태인 게임은 몬스터길들이기2, 왕좌의 게임(가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이 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해외 게임쇼인 GDC에서 이미 체험판이 공개된 상황이기에 이번 지스타에서 국내 게이머들에게 첫 선을 보일 확률이 높다.

 

위메이드 또한 참가를 확정지었다. 지난 '지스타2022'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던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두 게임 중 아직 출시되지 않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메인으로 각종 위믹스 온보딩 게임들로 부스를 꾸밀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9년 만에 지스타 참가를 확정했다. 출품작은 스마일게이트RPG의 신작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력한 작품으로는 현재 ‘로스트아크 모바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규 MMORPG ‘더 로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바로 엔씨소프트다. 지스타2023 참가를 일찍 확정지었던 엔씨소프트는 약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셈이다. 엔씨의 유력한 출품작으로는 행사 기준 출시가 가장 임박한 PC‧콘솔 신작 'TL'이다. TL은 2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오는 12월 출시가 유력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퍼즈업이나 배틀 크러쉬, LLL 등이 출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인 ‘서브컬쳐’ 특화 전시장을 만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의 주요 전시인 'G-페스티벌'을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스타 2022에서 호요버스 부스를 주축으로 한 서브컬처 전시들이 큰 인기를 끈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은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 위치한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는 엔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8~9년만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의 부스가 가장 기대감이 높다”며, “서브컬쳐 페스티벌 또한 눈길을 끈다. 특히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밀집됐던 참관객들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어 더욱 쾌적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정해균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