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별화 제품 개발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등록 2023.08.02 12:39:29 수정 2023.08.02 12:39:41

김강태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필두 연구개발 추진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 차별화된 혁신 제품 발굴에 나서기로 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각 부문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부진 돌파 전략의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이재용 회장이 평소에 강조해 온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로 ‘초격차’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최근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미래기술사무국은 선행 기술을 적용한 제품 확보를 위해 DX 부문 내 인공지능(AI) 기반 개발을 총괄 콘트롤타워를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를 만들고 각 주요 사업부에는 이머징 테크그룹을 신설해 미래 기술 발굴을 주도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또한 삼성리서치 내 생활가전 담당 조직인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는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신설한다. 해당 랩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관련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 개발을 포함해 각 사업부에 맞는 차별화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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