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대상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해 본격 생산에 나선다. 약 1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한 군산 전분당 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
'알룰로스' 생산은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고객 수요와 국가별로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엇보다 대상만의 노하우와 독보적 기술력이 집약된 만큼 매출 견인 및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향후 설탕을 대체할 식품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가 주목받은 바 있다. 알룰로스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안전하게 섭취해 온 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음료에 적용하면 청량감을 주는 동시에 당 함량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가공식품에 사용하면 맛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열량 감소 효과를, 디저트류에는 향미를 증진 및 촉촉한 식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식후 혈당 상승 및 체내 지방 축적 억제 효과도 볼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