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송 지하차도 의인에 1.8억 신형차 선물

등록 2023.07.23 14:55:32 수정 2023.07.23 14:55:41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 3명의 생명을 구한 유병조(44)씨에게 신형 화물차를 지급한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병조씨에게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한다. 적재 용량 14톤, 가격은 1억8000만원에 달하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화물차다.

 

유씨는 최근 충북 오송궁평제2지하차도 참사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운송센터에서 화물 운송 업무를 하던 유씨는 당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자신의 화물차 창문을 깨고 지붕에 올라가 급물살에 휩쓸려가던 주변 사람들을 구해냈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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