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가 9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에 참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상 처음으로 IAA 모빌리티에 참여한다. 차량용 반도체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해 고객사 확보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2030년 이후 전장 분야가 서버, 모바일과 함께 반도체 3대 응용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256GB 라인업 기준으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개선돼 주목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 차세대 모델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우디, BMW를 포함한 글로벌 유수 완성차 업체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