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디스민즈워'를 선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스민즈워'는 위메이드 자회사가 개발 중인 첫 번째 콘솔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합쳐진 현대전 기반 FPS 장르로 알려졌다. 많은 물자가 소모되고 군수품을 얻는 전쟁 속성이 블록체인 방식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장현국 대표는 "디스민즈워 팀이 준비 중인 계획 등이 있어서 이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며, "지스타에서 어떤 게임인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민스워는 몰입감이 높은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콘솔로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며 "게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자리를 마련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의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업데이트를 포함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지난 분기 나이트크로우가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이번 달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시장에 다시 한번 도전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는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과의 합병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합병 건은 내부 절차를 거쳐 공시로 밝혀지는 부분이라 확답은 어렵다"며, "양사는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예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5월 300억 원을 들여 지분 5%를 추가 확보해 매드엔진의 지분 40.61%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