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728/art_16889707968048_8e1d08.jpg)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 주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올해로 시행 30주년을 맞이했다고 삼성전자가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SAIT는 30주년을 맞이해 논문 제출자를 위한 '온라인 멘토링'을 신설하고 대상 시상금 상향, 유튜브 쇼츠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참석을 독려할 예정이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시작된 글로벌 학술대회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외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학술 대회로 꼽힌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9년간 접수된 논문은 총 3만6558편이다. 연 평균 1260편이 접수 됐으며 주저자와 공저자를 포함 총 531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이 중 다수 논문이 네이처(Nature)와 네이처 자매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됐다. 또 반도체 회로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그리고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VLSI)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사장(원장)은 10일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향후 포부를 밝히며 “망설이지 말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도전해보라”고 독려했다.
제 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초록접수는 고교 분과는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는 10개 분야에서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SAIT는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을 위해 올해부터 ‘삼성휴텤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논문 작성의 전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2005년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11회에 'SDN: 차세대 CDN 기술, 주문형 웹 기반 서비스의 전달'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분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인공지능 응용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 조경현 뉴욕대 교수는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연구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며 “이를 준비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이상 수상자가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할 경우 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해주고 있다. 또 2022년부터는 삼성그룹 계열사 인재채용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 외 계열사 공개채용 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 특전을 확대했다.
특히 학생들의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4000만원으로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SAIT는 이달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 축하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를 진행한다.
만 16세에서 만 34세 국내 학교 재학생이 축하 쇼츠영상을 지정해시태그(#휴텤, #삼성휴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와 함께 본인의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SAIT는 우수 업로더에게 최신 갤럭시북(1명)과 갤럭시탭(2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