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펄어비스가 자사 대표 PC게임 ‘검은사막’의 오프라인 행사 ‘검은사막 페스타’를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티켓팅에 성공한 400여명의 이용자는 각종 체험 이벤트와 공연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겼다. 행사의 노른자인 업데이트 발표소식에서는 연이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검은사막 페스타’는 매년 여름 시즌에 열린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를 확장해 팬들이 현실에서도 ‘검은사막’을 만날 수 있게 마련한 체험형 행사다. 현장에는 400여명의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이벤트와 공연 등을 즐겼다. 특히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는 해외 동시번역을 통해 유튜브로 송출되어 해외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내부에는 무대와 테이블 외에도 체험형 이벤트가 가득했다. 검은사막 내 주요 지역인 세렌디아, 칼페온, 발렌시아, 발레노스, 아침의 나라 등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이벤트존들이 꾸며졌다. 이용자들은 체험형 이벤트를 즐기고 경품교환소에서 각종 경품 획득에 도전했다.
또한 현장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통해 이용자들은 분식에서 꼬치류, 호두과자 등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골라 먹을 수 있었다.
최근 게임에 적용된 지역인 ‘아침의 나라’에 맞춰 마련된 특별 공연도 펼쳐졌다. ‘아침의 나라’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국악인 송소희가 ‘구름곶 여행’과 ‘내나라 대한’을 노래해 이용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아침의 나라’ OST를 작곡한 펄어비스 오디오실과 대금 연주자 ‘대그머위로’의 OST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여기에 마술과 국악, 사물놀이를 조합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 ‘조선마술사’의 공연도 호응을 얻었다.
검은사막 페스타의 꽃인 업데이트 쇼케이스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먼저 신규 꿈결 환상마 '꿈결 둠'이 공개됐다. 꿈결 둠은 기존 둠과 같이 검은사막 월드 중 지상에서의 빠른 이동이 특징이다.
특히 꿈결 둠은 길드원 또는 파티부대원이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며 각각 2인 탑승 기술을 지니고 있어 최대 6명의 모험가가 이용 가능하다. 꿈결 둠은 7월 12일 한국에 먼저 출시하며 일주일 뒤인 19일에 글로벌 업데이트 예정이다. 꿈결 둠 출시와 함께 ‘꿈결 아두아나트’와 ‘꿈결 디네’의 기술 개선도 이뤄진다.
또한 꿈결 둠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환상마의 ‘몽상’에 필요한 필수 재료인 ‘몽상의 깃털‘을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개편한다. 몽상에도 ‘스택’을 도입해 몽상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 확률이 올라가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한 ‘꿈결 환상마’를 세 마리 보유한 이용자는 마구간을 가지 않고도 언제든지 꿈결 환상마를 소환할 수 있는 신규 보물 아이템 크로그달로의 둥지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지역인 '고귀한 땅 울루키타'도 공개했다. 검은사막 지역 중 ‘메디아’ 지역 인근의 남쪽 끝 절벽에 위치한 곳으로 그 동안 베일에 쌓여 모험가들의 관심이 많았던 지역이다. ‘울루키타‘의 사냥터 4곳 중 죽은 자들의 도시와 툰그라드 유적을 오는 8월 9일에 먼저 선보인 후, 2곳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여기에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의 사냥을 원하는 모험가들을 위해 신규 아이템 ‘데키아의 등불’도 추가된다.
대규모 전쟁 콘텐츠 '장미전쟁'도 선보인다.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넓은 전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점령전이다. 각 진영에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2주에 한 번씩 열리게 된다.
이 외에도 아시아 거점전과 솔라레의 창 시즌3 등 PVP콘텐츠와 함께 매구의 각성과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 등 아침의 나라에 대한 업데이트, 대양 및 편의성 개선, 여름 맞이 ‘수궁 이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을 경기도 안양시 ’좋은집 보육원‘ 아이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선물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물품은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팬들의 이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희 검은사막 PD는 "늘 응원해 주시는 모험가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검은사막 스튜디오가 펄어비스 전체 임직원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