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한미약품의 신용등급의 기상도가 맑음으로 나타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한미약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9일 한기평은 이같은 요인으로 전망했다. 올해 한미약품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다각화) 및 자회사 북경한미약품 성장, 전문의약품 실적 호조로 재무부담 완화 추세 유지 등의 이유를 꼽았다.
한기평은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등을 중심으로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 자회사 북경한미의 실적 호조세로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7.8%를 달성해 외형성장세가경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2022년 기준 한미약품의 연매출 100억원 품목은 무려 18개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북경한미는 중국 유아용 감기약 의약품 시장 내 시럽제 현지 수요 증가가 신용등급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북경한미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16.6%로 증가했다.
이어 전문의약품 실적 호조가 R&D(연구개발) 비용 부담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공동연구비 미인식도 R&D 비용 부담이 경감됐다. 여기에 더해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로열티 수익 유입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