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최근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 쾌조의 스타트로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을 리드하는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오는 7월 1일 발매 1주년을 맞는다.
대웅제약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펙수클루 위크 2023’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위크 기간 동안 펙수클루에 대해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의료 전문 포털 사이트 ‘닥터빌’에서 라이브 세미나 형식으로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이에 앞서 이번 펙수클루 1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소화기 석학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세계적 권위자 ‘로니 파스 교수는 축사 영상을 통해 “펙수클루의 발매 1주년을 축하드리고 정말 대단한 날이고 위대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대 소회기내과 최석채 교수는 “펙수클루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P-CAB(칼륨 경쟁적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펙수클루 1주년을 맞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펙수클루 심포지엄 ’을 개최한다. 첫날 세션에서는 박찬혁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소화기내과)가 ‘P-CAB 제제 중점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 트렌드 및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이어 서승인 교수(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가 'GERD에서의 펙수클루 임상적 적용결과’를 국내 의료진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신현덕 교수(단국대병원 소화기내과)와 안지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가 각각 기능성소화불량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에 있어 P-CAB 제제의 효능 및 효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편,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지난 1년간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출시 1년도 안돼 펙수클루의 누적 처방액은 300억원을 넘겨 중국과 브라질 등 18개국에 진출하는 등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해 펙수클루를 출시한 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펙수클루의 탄탄한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연내 1000억원 수준의 품목으로 키우고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기존 PPI에서 P-CAB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