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금리 결정에 부동산은 하나의 참고 지표"

등록 2018.10.22 14:23:26 수정 2018.10.22 14:23:29

이 총재,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올릴 순 없다는 입장 밝혀

 

[FETV=장민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리 결정에 부동산 시장을 얼마나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하나의 참고 지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금리 정책이 부동산 가격에 물론 영향은 줄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올릴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부동산 가격을 얘기하면 책임을 회피하는 인상을 줄까 봐 조심스럽다"라고도 덧붙였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저희 책무에도 (금융안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등 주택 가격이 오른 데에는 저금리 영향도 있었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장민선 기자 saucems@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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