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태형 기자] 에릭슨엘지는 15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Imagine Live Korea 2023’를 개최하고 기술 리더십과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꾸준한 투자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릭슨엘지는 국내 통신사 고객을 대상을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데모를 선보이며 미래를 위한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네스 엑스트롬(Hannes Ekström) 에릭슨엘지 CEO는 ”고객이 요구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5G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장 앞선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400여 명이 넘는 모바일 기술 엔지니어들이 5G RAN, 5G 코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6G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네스 CEO는 “최근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CJ와 디지털화된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한국은 5G와 관련해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최근 흥미로운 트렌드는 전 세계 145개 통신사에 에릭슨 망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5G 트래픽의 50%가 에릭슨엘지의 장비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5G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통신사 중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없다. 통신사 전력소모량 75%가 네트워크 장비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에릭슨엘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고 2040년에는 ‘넷제로’를 달성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R&D를 통해 전파기지국 에너지 소모를 40%가량 줄이고 전체 탄소배출량을 70%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며 2G, 3G, 4G로 넘어가며 계단식으로 늘어났던 에너지 사용량 곡선을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네트워크 진화를 주제로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5G망 진화 방향 △신규 라디오 솔루션 △RAN 자동화 플랫폼 △지능형 셀 세이핑 기술 △5G 패킷코어 및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어떻게 국내 통신사가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에릭슨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진화와 API 기반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운영자의 네트워크 수익화에 대한 5G의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에릭슨의 5G 특화망 솔루션을 통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논의 했다. ‘Ericsson Private 5G(EP5G)’를 소개하며 국내외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구축된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현장에서 EP5G 공식 파트너사와 직접 컨설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에릭슨엘지는 지난 2010년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에릭슨과 LG전자의 합작사다. 해외 지사 중 최대 규모 R&D 인력을 보유하고 국내 통신기업의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