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고령자나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교보 실속간편가입 종신보험 플러스(Plu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현재 경증질환이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 항목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여부다.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의 예정이율을 적용해 안정적인 사망 보장과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가입 후 5년간 3% 중반대 예정이율을 적용해 환급률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가입 초기 질병으로 인한 사망 보장을 축소하는 대신 보장금액이 매년 늘어나는 체증형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를 낮췄다. 가입 시 질병 사망보험금은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매년 10%씩 늘어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또 보험료 납입기간 중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저해약환급형으로 설계돼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이 밖에 특약을 통해 암, 허혈심장질환, 뇌혈관질환과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재해골절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남성 74세, 여성 78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6·7·10·12·15년납 중 선택하면 된다.
신동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나이와 병력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보험료를 낮춘 유병자 종신보험을 개발했다”며 “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고객들이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