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계, 혹한기 감산 속 턴어라운드 채비

등록 2023.05.26 17:28:21 수정 2023.05.26 17:29:03

 

 

[FETV=박제성 기자] 반도체의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 반도체 한파 속에 감산에 들어간 가운데 여름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에 포함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호재 분위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감산효과로 인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회복 징후가 보이고 있다. 25일(미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이 1분기 성적이 히트를 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81% 급등한 3336.72 포인트를 기록, 연중 최고가를 찍었다. 엔비디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도 AI 반도체를 앞세워 2분기(5~7월) 매출이 110억달러를 기록해 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를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빅 메모리반도체 3사 모두 적극 감산에 들어간 것이 약발이어느정도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통상 공급 감산 효과가 실제 효과로 체감되기 까지는 3~6개월 가량이 걸린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1분기 성적이 발표된 후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감산에 들어가 어느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를 부터 상반기 보단 긍정적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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