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헬스 주력은 '수면의 질'…갤워치 수면기능 스마트 기능집중

등록 2023.05.23 16:05:28 수정 2023.05.24 00:23:00

 

[FETV=박제성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관련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한 미래 신수종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 사업에서 파생된 고부가가치 융합을 위해 선택한 카드는 디지털 헬스케어인 셈이다. 

 

헬스 케어 사업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전략 핵심 사업 중 한 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에 맞춤형 일상생활의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삼성전자는 중구 사옥에서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경영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이에 턴어라운드(반등)를 위한 미래전략 대응카드로 낙점한 사업 중 하나가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이 포함된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 혼 팍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전문의)은 "2012년 출시한 삼성 헬스는 세계 곳곳에서 매월 6400만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이라며 "이용자가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워치로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는 고도화된 센서로 수면 중 뒤척임 정도를 측정해 수면 사이클을 파악한다. 광학 심박 센서로 심박과 산소포화도를 바탕으로 한 수면의 깊이를 분석해 스마트 케어로 통한다. 삼성전자는 8가지 동물 유형으로 세분화한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맞는 수면 유형을 추천한다. 가령 자주 잠에서 깨는 사용자는 자신의 알을 보호하기 위해 수면 중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펭귄' 유형이다. 잠을 깊이 자는 경우 태평한 '바다코끼리'로 분류한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적절한 수면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가전 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도 톡톡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갤럭시 워치가 사용자가 잠이 든 시점을 인식하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과 에어컨이 자동으로 조절하는 등 최적의 수면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팍 상무는 "혈압, 심전도, 여성 생리 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갤럭시 워치 추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개인화된 피트니스 경험과 건강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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