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분기 매출 5387억원...1분기 역대 매출 신기록

등록 2023.05.09 16:27:26 수정 2023.05.09 16:41:24

‘PUBG: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콘텐츠 기반 유료화 성과 확대, 지속적인 성장성 입증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을 위한 ‘Scale-up the Creative’ 전략 전개

 

[FETV=최명진 기자] 크래프톤은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38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2830억원에 그쳤으나, 당기 순이익은 2672억원으로 9% 증가했다.

플랫폼별로는 PC에서 1785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67% 가량 증가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의 온라인 버전이 트래픽 확대 및 신규 유료환 콘텐츠 BM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을 거뒀기 때문이다.

모바일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6.7% 증가한 34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하면 10% 하락한 수치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중단 영향에도 신규 트래픽 유입을 확대해 감소 폭을 낮췄다. 여기에 1분기에 도입된 이용자들이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인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가 호응을 얻고 있으며, 2분기에도 성장형 스킨과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료화 효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1분기 영업 비용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한 2557억원을 사용했다. 이 중 인건비는 전년 대비 6.9% 줄어든 1008억원을 기록했다. 제한적인 인원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마케팅 비용은 70.9% 줄어든 51억원을 사용했다.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방향성 아래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 ‘Scale-up the Creative’ 전략은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 게임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발굴하고 성장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 간 건강한 소통 체계를 갖추고 정밀한 검토, 리뷰, 테스트 등을 전개하는 제작 프로세스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 초부터 자체 개발 게임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한 글로벌 세컨드 퍼블리싱 확보에 집중해왔으며, 현재 크래프톤 생태계 내 24개의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크래프톤 내부에 게임 프로젝트 별 가상 조직을 구축해 각 스튜디오의 제작을 지원하는 등 건강한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보다 면밀한 제작 관리 체계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게임 제작 기간 단축과 게임 내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한 딥러닝 기술 연구에 매진 중이다. 최근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의 논문이 최고 권위 학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게임 속에서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낳고 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2023년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더 많은 게임이 타석에 설 수 있도록 새로운 제작관리 전략을 도입하고,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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