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사우디, 신작까지...위메이드 기대감↑

등록 2023.04.24 10:48:48 수정 2023.04.24 10:48:57

정부 P2E 완화 움직임...위메이드 최대수혜자 예상
국내 게임업계 큰손 사우디 정부와도 접촉
27일 나이트 크로우 출시...연내 약 9개 게임 공개

 

[FETV=최명진 기자] P2E, 사우디 정부 투자, 신작 모멘텀 등을 펼치는 위메이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부에서 P2E 게임에 대한 제재 완화를 준비하면서 P2E에 집중해온 위메이드가 반사이익을 얻을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위메이드와 접선을 마쳐 대규모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27일 나이트 크로우를 비롯해 올해 9개 상당의 게임 신작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신작 모멘텀도 탄탄하다. 올해들어 게임업계의 눈과 귀가 위메이드로 집중되는 이유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개선 조치에 착수했다. 이 안에는 P2E 게임에 대한 규제 개선도 포함됐다. 현재 P2E 게임은 게임산업법 제28조 3호에 의해 등급분류를 받을 수 없어 유통이 불가한 상황이다. 

 

업계는 규제 혁신을 통해 향후 P2E 게임의 국내 서비스가 개선된다면 국내 P2E 서비스의 길이 열릴 가능성도 크다는 반응이다. 특히 P2E를 가장 먼저 시도했던 위메이드의 경우 쌓아둔 P2E 게임의 서비스 노하우와 함께 블록체인 시스템과 플랫폼 성공적으로 구축된 상태다. 이에 국내 규제 완화가 이뤄진다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은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서 P2E 게임의 국내 서비스가 게임 산업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된다면, 문체부나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는 주력 사업인 블록체인 완화 움직임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한 차기 투자처로 낙점되면서 호재가 겹쳤다. 위메이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창업 관련 부서 보좌관이 장현국 대표와 비공식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양측은 투자와 관련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넥슨재팬과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등 국내 게임사에 대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축적해놓은 오일 머니를 게임 업계에 투자해 미래 수익처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위메이드 또한 지난 2월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 산하 '나인66'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장 대표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위메이드는 중동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목표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투자를 강화하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위메이드는 신작 모멘텀도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다. 그 첫 타자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을 통해 화려한 비주얼과 대규모 전투를 구현했다. 오는 27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에는 블록체인 야구 게임 ‘라운드원베이스볼’가 전세계 17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인 ‘라운드원 스튜디오’의 라운드원베이스볼은 고품질 그래픽과 정교한 야구 엔진을 통해 간단한 조작으로도 야구 게임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메이드의 자회사들도 신작 소식을 알렸다. 위메이드플레이는 4분기중 ‘프로젝트 M3’,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러스는 또 스포츠 게임 ‘월드피싱챔피언십’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트컨은 TCG 장르인 ‘발키리어스’를 2,3분기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커넥트 또한 ‘미르의 전설2: 기연’, ‘갓 오브 아이들’, ‘스피릿세이버’, ‘어비스리움 오리진’ 등을 발표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정황상 위메이드에게 호재가 많은 상황이다. 블록체인 규제완화와 장르 다변화,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춘 신작 모멘텀도 충분히 확보됐다“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투자와 시장 진출이 현실화되면 큰 시너지를 낼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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