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유럽최대 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23)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개최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 이번 학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회는 제약·바이오 기업 245개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1만2500여명이 참가해 임상 미생물학 및 전염병 관련 연구 결과 발표, 부스 전시를 통한 기업 홍보 등을 진행했다.
유럽은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의 28%를 차지하는 주요한 시장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학회 참가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해 대형 단독 부스 운영 및 심포지엄 2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심포지엄은 ‘호흡기 감염 및 엠폭스 검출을 위한 현장진단’를 주제로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M10(M10) 독감/코로나19 동시진단 및 엠폭스 진단 임상 결과와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장은 청중으로 가득 차 M10에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심포지엄은 ’위장관 감염병 진단을 위한 1차 분변 항원 선별검사의 역할’을 주제로 형광면역진단플랫폼 스탠다드 F을 이용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항원 검사 및 요소호기 검사의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단독 부스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 중 M10의 유용성’과 ‘M10의 기술력’을 주제로 터널형 전시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CE(유럽 적격성) 승인을 받은 ▲F독감/코로나19 동시진단 ▲결핵균 약제내성 검사 ▲결핵 검사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아르보 바이러스 검사 ▲대장 검사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램프 검사) 총 8개의 카트리지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형광면역진단 마이코플라스마 항원·항체 제품과 2024년 출시 예정인 연속혈당측정기 소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유럽 법인 3사인 독일 법인, 이탈리아 법인, 스페인 법인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보였다.
독일 법인 CEO 데이비드 스탬멜은 “코로나 진단 외 주요 감염병 및 생활 검사에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회 기간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도 많은 참석과 관심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법인 CEO 앤글레스는 “전시 부스를 찾는 방문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내년 ECCMID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만큼 더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