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코리아!"...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등록 2023.04.12 09:17:36 수정 2023.04.12 09:28:42

행사장 곳곳에 검은사막 그래픽으로 재현한 한국관광명소 펼쳐져
수묵화로 유명한 신영훈 작가 8첩 병풍과 한국스러운 한정 굿즈 눈길

 

[FETV=최명진 기자] 11일 오전 서울 청계천 인근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이 곳에선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신규 지역인 ‘아침의 나라’를 모티브로 한 전시회와 팝업스토어에 관람객과 게이머 등 방문객들로 북적됐다. 현장에서는 초대형 미디어 월과 영상전시물인 하이커 타워에서 검은사막의 그래픽으로 재현한 한국 관광명소의 영상이 흘러 나왔다.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마련한 이번 행사엔 신영훈 작가가 그린 아침의 나라 8첩 병풍과 포토존, VR체험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곳곳에 배치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통 술잔, 부채 등 한국의 멋을 살린 굿즈가 전시·판매되면서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춰세웠다.

 

검은 사막에 새롭게 등장한 지역인 '아침의 나라'는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게임 콘텐츠로 구성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상천외한 콜라보 장인답게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는 게 두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검은사막 게임 속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물이 총 3개층에 골고루 전시됐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눈길을 끈 것은 1층에 위치한 가로 31.4m의 초대형 미디어 전광판인 ‘하이커 월’이다. 충북 청주시 상당산성, 전남 담양 죽녹원, 전남 구례군 사성암, 용인 한국민속촌 등 다양한 지역의 실제 모습과 함께 게임 내에서 구현한 모습을 교차한 영상은 실제와 그래픽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게 꾸며졌다.

 

2층의 마이스테이지는 검은사막의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무대 앞 패널을 조작하면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주요 지역 5곳을 선택할 수 있다.  수묵화로 유명한 신영훈 작가가 아침의 나라를 주제로 그린 수묵화 8첩 병풍도 발길을 멈춰 세웠다.

 

한국 고유의 정서인 ‘희노애락’을 주제로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두억시니와 도깨비, 달벌촌장과 구미호, 산군과 돌쇠 등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수묵화로 담아냈다. 동시에 병풍이 제작되는 모든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현장을 방문한 한 외국인 관람객은 병풍에 한번 영상을 보면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3층에는 타워형 미디어월 ‘하이커 타워’에서 구미호, 도깨비 등 한국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드라마틱 트립존에서는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한국 설화 속 이야기들을 VR로 즐길 수 있었다. 방문객들의 마지막 발길이 닿은 곳은 ‘팝업스토어’다, 이번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에서는 한국의 멋을 살린 특별한 한정 굿즈가 판매됐다. 펄어비스의 한 관계자는 이 굿즈를 사기위해 오픈런까지 불사한 이용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아침의 나라 한정 패키지는 주요 캐릭터인 우사의 부채, 전통잔, 아침의 나라 기념 주화, 아침의 나라 일러스트 엽서, 인게임 쿠폰으로 구성됐다. 해당 세트는 향후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글로벌 업데이트 이후 해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구 & 우사 데스크 매트, 아침의 나라 산군 & 두억시니 네임택, 아침의 나라 가죽 여권 케이스 등 다양한 한정 굿즈가 이용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이번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와 특별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펄어비스는 팝업 스토어 굿즈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펄어비스의 기술력과 만난 한국의 관광명소, 아름다운 수묵화, 고풍스러운 굿즈 등 한국의 멋을 느끼고 싶다면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의 아침의 나라에 방문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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