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박상규 사장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조"를 당부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전기차 시대의 신규 수요를 창출해 신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역량을 갖춰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사장은 SK엔부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을 거론했다. 그는 "SK엔무브의 역량은 임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새로운 도전이 내재화될 때 길러진다"며 "유베이스, 지크(ZIC)를 만들어낸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5년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를 독자 개발했다. 유베이스를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정유업계 최초 윤활유 브랜드인 SK지크를 선보였다. 지크는 국내 자동차에 들어가는 엔진오일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 SK엔무브는 지난해 사명을 SK루브리컨츠에서 SK엔무브로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e-플루이즈), 데이터센터 열관리사업,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 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해 경쟁력을 만들어 왔다"며 "신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업그레이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성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