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빅게임스튜디오가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빅게임스튜디오는 6일 서울 성수동에서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펄어비스가 점찍은 개발사로 이름을 알렸던 빅게임스튜디오의 첫 작품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동명의 일본만화 IP를 활용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현장에는 원작의 요소를 재현한 현장에서는 시연 존과 고퀄리티 코스프레가 눈길을 끌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원작 재현도와 화려한 그래픽, 다양한 전투 콘텐츠 등 다양한 특장점으로 오는 5월 이용자들을 공략한 예정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이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레이어 41에서 첫 작품인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와 박재현 PD, 유태범 TD, 한석준 AD가 참석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개발사 퍼니파우의 CTO를 역임했던 최재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앞서 펄어비스가 2020년 30억원을 투자하며 27%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들이 첫 작품의 IP로 택한 블랙클로버는 ‘헝그리 조커'의 타바타 유우키 작가의 2번째 작품으로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15년부터 연재 중이다. 일본에서는 '제 2의 나루토'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장은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시작 무대인 ‘하지마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마도서 수여식 콘셉의 사전등록 존, 콜로세움 형태의 메인 무대와 함께 게임의 주요 캐릭터로 분한 전문 코스프레 팀 RZCOS의 코스프레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게임 시연 존에서는 스토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프롤로그와 각종 도전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두 가지 버전을 준비해 정식 출시 전 게임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최 대표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감동 포인트 5가지를 꼽았다. 먼저 그래픽과 연출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준다. 특히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인게임 영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원작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한 거점과 월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이 애니메이션을 직접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 수집형 RPG의 핵심인 캐릭터는 오픈 시점에서 약 40종이 등장한다. 원작의 모습뿐만 아닌 각종 오리지널 코스튬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투 시스템에서는 ‘보는 재미’를 강조했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화려한 필살기 시퀀스가 눈에 띈다. 여기에 턴제 RPG다운 속성 시스템과 버프·디버프, 합격기와 인연 합격기 등 파티 구성에서 느낄 수 있는 턴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기본 스토리 스테이지 외에도 거대 보스와 싸우는 토벌전, 원작의 주요 장면을 활용한 도전 모드, 원작에서 주요 키워드로 나오는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재영 대표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목표 매출은 약 1000억원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RPG 개발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뒤집어 놓을 마법 같은 RPG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