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과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사업자들의 친환경 소재 전환을 돕는 ‘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의 첫 협력 결과다. 칫솔 제조 전문업체인 KNK(케이앤케이)가 친환경 칫솔 ‘6도씨 에코 칫솔’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K케미칼과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파트너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MOU를 체결한 후 ‘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을 런칭, SME 사업자들의 친환경 소재 전환 및 도입부터 금형 제작,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첫 사업자로 선정된 KNK는 지난달 29일부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제작한 ‘6도씨 에코 칫솔’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ROV’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KNK가 양사의 지원을 통해 선보인 ‘6도씨 에코 칫솔’은 주요 구성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 소재 칫솔이다. 칫솔모와 칫솔대 모두 GRS(국제재생표준) 인증받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석유 원료 플라스틱 사용량을 32% 줄였다. 공인 인증기관인 SGS를 통해 유해 성분 테스트를 완료, 안전성을 확보했다. 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포장재에도 FSC(국제산림협회)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와 식물성 잉크를 사용했다. 위생적인 칫솔 관리를 위해 칫솔 헤드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적용한 6도 헤드업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양치감을 위해 6각 별모양의 미세모를 사용했다.
네이버는 제2사옥 1784 내 브랜드스토어를 통해서도 ‘6도씨 에코칫솔’을 판매한다.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 특별 프로모션에 해당 제품을 선보이는 등 네이버쇼핑을 통한 전폭적인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와 SK케미칼은 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을 통해, KNK를 시작으로 다양한 SME 사업자들을 발굴, 지원하며 양사 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의 ESG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