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다리붓는 '정맥순환장애', 2명 중 1명 방치

등록 2023.03.29 16:30:29 수정 2023.03.29 16:30:35

2030 경험율 36.7%, 40세 이상 61.9% 나이 들수록 높아져
방치 시 삶의 질 저하, 하지정맥류, 다리 궤양 등으로 발전 가능성
"적극적인 관리 필요"

 

[FETV=박제성 기자] 정맥순환장애는 성인의 약 5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중년 질환으로 발·다리가 주로 붓고, 아픈 증상을 보이는 혈관질환이다.

 

동국제약이 2022년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0~30대의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36.7%이다. 40세 이상 중· 장년층의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61.9%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경험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순환장애는 ▲발∙다리가 자주 붓는다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다리가 아프다(주로 종아리)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 ▲다리가 가렵고 차다 등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번 조사결과에는 이같은 정맥순환장애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비율이 53% 이상이었다.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잘못 생각하며 방치하고 있어 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맥순환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다리의 혈관이 확장되어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하지정맥류로 발전하거나 중증습진, 다리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순환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맥순환장애는 여전히 용어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증상과 연결 짓지 못하는 이들이 많고 동맥과 관련이 있는 혈액순환장애와 혼동하는 사례도 많다. 정맥순환장애는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을 담당하는 혈관인 정맥혈관의 결합조직이 약해진다.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거나 아래쪽에 고여 다리 부종, 통증 등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주로 동맥 및 혈액에 작용하는 기존 혈액순환개선제는 정맥순환장애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즉 삶의 질과 관련된 질환이므로 평소 본인의 다리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센텔라정량추출물 임상연구 결과, 복용 1개월 후 통증, 둔중감, 경직감, 야간경련 등이 70% 이상 감소했고, 종아리와 발목의 부종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